이날 김재철 MBC 사장은 2006년 방송 3사 사장 간의 합의를 파기하고 단독중계 계약을 체결한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인규 KBS 사장도 전 국민의 90%가 SBS 중계를 시청할 수 없다며, 국민적 통합 차원에서 공영방송이 월드컵을 공동 중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우원길 SBS 사장은 그간 SBS가 공동중계를 위한 협상을 기울였다면서 남아공 월드컵의 공동중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방통위는 15일 의견청취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방송 3사의 방송법 위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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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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