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슬림원’ ‘슬림 메타보’ ‘슬림 버스터’ 등 일부 다이어트 식품에서 허용되지 않은 식욕 억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해당 식품을 구매하지 말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식약청은 이 외에도 근육 강화제로 판매 중인 ‘핫 록스’ ‘메틸드렌’ ‘비트릭스 위스 엔티에스-5’ ‘브이피엑스 멜트다운’ 등에 대해서도 신경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요힘빈, 구토와 이뇨억제를 유발하는 이카린이 발견됐다고 밝히고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또 성기능 개선 효과제 ‘파워 피’와 ‘엑스텐지’ ‘아벨라’도 이카린 또는 요힘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또 “이들 제품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더 이상의 판매를 막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광고·판매 중지 요청을 하는가 하면 해외 웹 사이트를 차단해 줄 것을 위 기관에 당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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