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7일 오전 수험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수송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

공사는 이날 ▲인천도시철도 1․2호선에 비상대기 열차 총 4개 편성 투입 ▲무인시스템인 2호선 31개 전 열차에 기존 안전요원 이외에 비상근무자 추가 탑승 ▲검단사거리역, 검암역, 서구청역, 주안역, 인천시청역에는 자체 비상수송지원 차량(공사 보유 차량 5대) 대기 등 이례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역에는 전동차 운행이 가능한 직원들로 구성된 열차운행지원반과 전동차 기동검사반을, 1호선 시험장 인근 11개 역사와 2호선 전체 27개 역사에는 본사 지원 인력을 배치해 시험장을 찾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한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험표를 소지한 1․2급 장애인, 3급 뇌병변 및 하지지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 무료 운행을 실시한다. 또 장애인 수험생이 요청하면 접수시간과 관계없이 최우선으로 배차해 신속한 이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1․2호선 11개역 인근에는 23개 시험장이 위치해 총 1만 4946명의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며 “공사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전한 지하철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