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하병필 기획조정실장이 1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1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채무제로 달성에 이어 2017년을 ‘흑자도정’ 원년으로 열어가겠다고 14일 밝혔다. 

하병필 경남도청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보다 3.5%(2566억원) 증가한 2017년 예산안(6조 9619억원)을 지난 11일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며 “내년은 올해 달성한 채무제로 성과를 토대로 흑자도정에 도전하고 경남미래 50년사업과 서민복지에 집중 투자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 실장은 “서민복지 예산은 4년 연속 역대 최대로 전체 예산의 37.9%인 2조 6351억원을 차지한다”며 “법정경비 1조 2858억원, 교육청 5042억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420억원, 학교급식 예산 429억원으로 편성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의 주요 사업별로 보면 마산 로봇랜드 조성 등 기계 융합산업 627억원, 항노화 산업 74억원, 서민 자녀 교육 지원 290억원, 6.25 참전 명예수당 103억원, 서민복지 7대 시책 지원 28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62억원, 청년 해외인턴 사업 2억원, 조선업희망센터 운영 35억원, 특화 명품 전통시장 육성 지원 3억 6000만원, 여성농업인 브라보 바우처 사업 지원 6억원으로 편성했다.

그 밖에 어촌 재해 보험료 10억원, 국지도와 지방도로 확장 포장 준공지구 258억원, 지방도 신규 구간 신설 35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정비 90억원, 지진 피해 예방 위반 내진보강 사업 35억원, 도민안전체험관 13억원, 남해안 힐링 아일랜드 75억원,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 38억원, 한방브라보 원외 탕전원 건립 8억 5000만원, 석면슬레이트 철거사업비 65억원, 보호수 체계적 관리 2억원, 녹조예방 소규모하수처리장 총인 저감시설 설치 2억 5000만원으로 정상 편성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