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구청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겨울철을 대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조성을 위해 시설관리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서구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없던 소규모 영세노후아파트를 파악해 찾아가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100세대 이하의 공동주택을 방문한 결과 주민은 대부분 방수나 도장 공사 및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를 요청했다. 서구는 의견청취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관리 중 입주민 간 분쟁 사항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주택교실도 운영한다.

아울러 향후 20년 이상된 노후 공동주택과 영세 서민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올해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는 주민자치를 통한 공동체 운동이 활발한 단지의 주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그동안 공동주택 194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접수받아 재활용품 선별창고와 옥상방수 등 총 37개 단지에 8억 8439만 7000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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