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기아차 벤가. (사진제공:기아차)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기아자동차는 15일 유럽전략모델인 소형 MPV 벤가(Venga)가 ‘2010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 ‘우수상’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며,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평가항목은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기준에 따른다.

기아차에 따르면, 벤가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신개념 도시형 MPV’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앞 유리창과 이어지는 듯한 파노라마 선루프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

기아 차 관계자는 “벤가가 지난해 말 iF디자인상에 이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으로 유럽시장에서 벤가에 대한 관심은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가는 지난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iF 디자인상에서도 수송디자인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2010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분야에는 전 세계 57개국 1636개 업체에서 4252개의 제품이 출품돼 각 부문별로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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