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왜 생각만큼 영어실력이 오르지 않는지에 대한 고민을 한 번쯤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영어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고 느낄 땐 어떤 부분을 체크해야 될까.

영어인강 교육업체 ‘밀가루쌤영어’ 측은 “충분한 시간투자를 했는지, 수준에 맞는 공부를 했는지, 4대영역(듣기/읽기/말하기/쓰기)을 골고루 학습했는지 이 3가지 체크포인트를 통해 학습 방법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아래는 밀가루쌤영어가 제안한 혼자서 영어공부를 할 때 꼭 필요한 체크포인트 3가지다.

◆내가 충분한 시간 투자를 하고 있는가?

시간 투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내가 언어능력이 남들보다 더 뛰어나더라도, 집중력이 좋아도, 아무리 좋은 강사로부터 수업을 듣는다고 하더라도 내가 영어학습에 대해 일정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면 뛰어난 영어실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나의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하고 있는가?

영어학습 시에는 되도록 교재나 학습 주제가 재미있고, 너무 어렵지 않아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빨리 실력이 향상되고 싶은 욕심으로 자신의 레벨보다 너무 앞선 교재나 과정을 선택하곤 하는데 모르는 부분이 많다 보니 쉽게 흥미를 잃게 된다.

실제 언어학습에서 ‘i+1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이 이론은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크레신 박사가 주장한 이론으로, 이는 현재 학습자가 가지고 있는 언어 능력이 ‘i’ 라고 하면 학습레벨이 바로 한 단계 위인 ‘+1’이 되어야지 ‘+3’ ‘+5’ 등과 같이 너무 높은 레벨인 경우에는 효과적인 학습이 되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복합적으로 학습하고 있는가?

많은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언어 학습 방법으로 ‘듣기/읽기/말하기/쓰기’의 복합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한다. 우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의 학습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중·고등학교 시절 ‘읽기’를 중심으로 한 영어교육을 받고 나서 성인이 되어 갑자기 ‘말하기/듣기’를 하려 하니 잘 안 되는 것은 당연하다. ‘쓰기’ 역시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데 영어문장을 직접 씀으로써 머릿속에서 단어를 정확하게 배치시키는 연습을 하게 되고 결국 회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따라서 각 부분을 골고루 학습했는지 체크하는 것도 효과적인 학습에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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