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시청 옆 도로에서 일본 국철 치바 동력차노동조합 다나카 위원장(중앙 노란색 옷 왼쪽)을 비롯해 일본 전국 노동자들이 민주노총 등이 참여하는 ‘2016 민중총궐기’에 동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민주노총 등이 참가하는 ‘2016 민중총궐기’가 12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 국철 치바 동력차노동조합(일본 철도노조)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궐기대회에 함께 참가했다.

일본 철도노조 다나카 위원장은 “오늘 한국에서의 총궐기대회에 동참해 힘을 모으기 위해 왔다”며 “일본 철도노조는 13년 전부터 한국 민주노총과 연계해 매년 11월 모여서 회의도 같이 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전국의 다른 분야 노동자들에게 제안해서 함께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철도는 민영화가 됐지만 노조는 남아서 아베 정권과 투쟁하고 있다”며 “일본은 노동자 탄압이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본 노동운동이 살아나서 노동자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아베 정권은 미일 군사동맹을 맺고 동아시아에서 전쟁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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