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송범석 기자] “우리는 우주에 흔적을 내기 위해 여기에 있다. 안 그러면 여기에 있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스티브 잡스)

애플사(社)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 창조적인 CEO 중 베스트로 손꼽히는 그의 머리에서 나온 매킨토시, 아이팟, 아이폰의 출시는 하나의 ‘혁명’이었다.

항상 남과는 다른 생각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는 스티브 잡스는 순간순간 큰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이겨내고 보란 듯이 성공 신화를 일궈냈다.

<스티브 잡스의 명언 50>은 ‘차가운 전자 기기에 따뜻한 인간의 영혼을 불어넣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티브 잡스의 반짝이는 명언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창업한 1977년부터 아이폰 3G를 출시한 2008년까지 언론 인터뷰와 신제품 발표회, 대학 졸업 연설문 등에서 사람들을 감동시킨 잡스의 명언 50가지 수록했다.

저자의 말처럼 잡스는 뛰어난 기술적 지식이나, 재능, 디자인 방면의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을 품에 안았던 것은 아니다. 대신 그러한 능력을 가진 뛰어난 인재를 찾아내 영입하고 그들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데 뛰어났다.

삼국지의 유비처럼 잡스는 사람들의 재능을 끌어당겨 그 재능들의 화학 반응을 일으킨 촉매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냈다. 그리고 그의 탁월한 언변이 그러한 역할에 큰 도움을 줬다.

저자는 특히 잡스가 자신이 믿는 직감을 조금의 타협도 없이 밀고 나가는 점에 주목한다. 저자는 “현대 사회의 상식이 잡스의 길을 가로막으면 그는 온 힘을 다해 그 상식까지도 개혁해 버렸다”고 평가한다.

위험이 따르지만 과감히 내딛는 용기와 실패를 교훈 삼아 더 큰 성공을 향해 재도전하는 잡스의 삶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무엇이 중요한지 분명히 가르쳐 줄 것이다.

하야시 노부유키 지음 / 스펙트럼 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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