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예슬 기자] 미국 북동부에서 지난 13일부터 시속 110km 정도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뉴저지, 뉴욕 일원에선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최소 3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지역과 코네티컷 지역에선 70만 명 이상이 전기가 끊긴 상태에서 주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잇는 열차 운행 및 뉴저지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이러한 피해는 상공에서도 이어졌다. 뉴욕 공항에서는 비행기 운항이 4시간 동안 지연됐고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들어가려던 비행기 12편도 보스턴 로건 공항으로 방향을 돌렸다.

웨스트버지니아와 펜실베이니아 동부에는 녹은 눈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 뉴저지 북부 일부 강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