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와 김시민 친구들을 공연 중인 상명대 학생들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 예술대학이 천안문화재단(대표 박상규)과 공동 제작한 그림자극 ‘캐리와 김시민 친구들’을 발표했다.

‘캐리와 김시민 친구들’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에서 왜적의 침입을 막으며 큰 공을 세운 천안 출신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일대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림자극으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그림자의 움직임과 색깔의 느낌을 극대화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작품이다.

특히 지역 태생의 역사적 인물인 김시민 장군을 그림자와 춤, 해설을 덧붙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탄생시킴으로 특별한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캐리와 김시민 장군’은 9일과 10일 양일간 상명대 천안캠퍼스 계당관 중극장에서 4번의 공연이 이뤄졌으며 천안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약 700명이 관람했다.

이번 공연의 총괄기획을 담당한 상명대 예술대학 이성호(무대미술학과 교수) 학장은 “천안 삼거리 공원에 김시민 장군의 동상이 있고 병천에 유허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시민 장군이 천안의 인물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며 “천안의 인물 김시민 장군에 대해서 알리고 예술을 통한 역사교육에 동참하고자 본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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