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창립 15주년을 맞이했다. 사진은 10년 근속상을 받은 사원들의 모습이다. (사진제공:안철수연구소)
▲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안철수연구소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방문했다. (사진제공:안철수연구소)

[뉴스천지=손성환 기자] 15일로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가 지난 12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김홍선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패러다임 변화는 벤처 정신과 연구개발 인프라, 정보보안 핵심 기술을 보유한 안철수연구소로 하여금 소프트웨어 업계 맏형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발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정보보안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1988년부터 쌓은 안티바이러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안 분야를 개척해 왔다.

1995년 설립 이래 안철수연구소는 매출액이 5억 원에서 695억 원으로 139배, 인원이 3명에서 550명으로 183배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했다.

기술 자립도가 약한 국내 정보보안 업계에서 순수 자체 기술로 세계 시장을 적극 개척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업자인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는 “처음 창업했을 때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했고, 조직 생활 경험이나 경영 개념도 없는 상태에서 회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스스로 정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고민 끝에 찾은 회사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이유를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일을 여러 사람이 함께 이루어가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창립 당시의 모습을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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