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검찰이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안봉근(50) 전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9일 오전 두 사람의 자택을 포함해 모두 4곳을 압수수색 했다.

대통령 연설문 등 국정문건이 유출된 경위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의 청와대 출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구속된 정 전 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은 1998년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온 이들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