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남대문로 신한은행 본점 로비에서 스마트근무제에 대한 직원생각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은행의 스마트근무제가 직원들에게 신바람을 불러일으키면서 이를 조직문화로 뿌리내리도록 하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전시회를 마련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신한은행 본점 로비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스마트근무제에 대한 직원생각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신한은행의 스마트근무제는 조용병 은행장의 ‘직원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자율 출퇴근제 개념의 스마트근무제는 대내외적으로 창의와 혁신이라고 평가되고 있으며, 신한은행 524명의 직원이 참여해 스마트근무제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을 영상, 메모지, 시화, 체험수기, 설문조사, 영화포스터 패러디 등에 담아 전시했다.

직원들이 가족 혹은 연인과 일상을 보내며 찍은 사진은 스마트근무제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서장 신춘문예를 통해 본부 6명의 부서장은 스마트근무제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시로 재미있게 담았다.

특히 영화 포스터들은 ‘부산행’을 패러디해 새로 제작한 ‘스마트근무제로 나는 내일 바다 보러, 부산행’ 포스터로 변신했다. 그밖에 리암 니슨의 ‘테이큰’이 ‘스마트하게 근무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 퇴이근’으로, 황정민 유아인 주연의 ‘베테랑’은 ‘스마트근무제로 나도 이제 출퇴근의 베테랑’ 등의 포스터로 변신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준다.

▲ 서울 중구 남대문로 신한은행 본점 로비에서 스마트근무제에 대한 직원생각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근무제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직원 행복과 은행의 발전을 동시에 이루고자 시행되고 있다”며 “시공간의 제약없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돼 가는 것에 대해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신한은행의 혁신 조직인 에스포스(S-Force)와 영포스(Young Force)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개최됐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아울러 “젊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스마트근무제 홍보에 나선 만큼 스마트근무제가 더 빨리 확산돼 조직문화로 뿌리내리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 직원들의 일상이 담긴 사진 ⓒ천지일보(뉴스천지)
▲ 부서장 신춘문예를 통해 스마트근무제 관련 6명의 부서장 시화가 전시된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체험수기가 전시된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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