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영상 공개… 네티즌 “엄마가 누구니?”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영상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에 참석한 한 여고생의 자유 발언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해당 여고생은 “평소 같으면 역사책을 읽으며 다가오는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라며 “그러나 이 같은 시국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살아있는 역사 속으로 걸어 나오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언론은 박 대통령이 아닌 최순실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박 대통령은 담화문에서 ‘정치와 경제를 위해 하야할 수 없다’라고 했지만, 그분이 대통령직에 있으면서 나라가 제대로 돌아간 적이 있나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우리는 꼭두각시 공주의 어리광을 받아주는 개돼지가 아니다”며 “자신의 잘못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 달라”고 촉구했다.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같은 학생으로서 자신 있고 용기 있게 자유 발언한 것에 대해서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오죽하면 학생까지 이럴까…라는 생각도 듭니다(jake****)” “저 아이 나중에 미래의 훌륭한 정치인이 되겠다!(popm****)” “진짜 고맙습니다.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조성해양 같은 대구 사람으로서 적극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duck****)” “엄마가 누구니? 아이고 똑똑이. 너가 누구보다 백배는 낫다(allb****)”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