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 신칸센 한때 정지

(도쿄=연합뉴스) 14일 오후 5시8분께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북위 37.7도, 동경 141.9도)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의 깊이는 40㎞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도쿄(東京), 센다이(仙台) 등 일본 간토(關東)와 도호쿠(東北) 지방 도시에서도 진도 1∼5도가량의 지진이 감지됐다.

도쿄 시내에서는 건물이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NHK에 따르면 모리오카∼신시라카와 사이 JR동일본 도후쿠 신칸센이 이번 지진으로 한동안 움직일 수 없게 됐지만 오후 5시13분 운행을 재개했다.

후쿠시마현 일부 도로 상행선이 정체되기도 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 2 원전의 원자로 8기는 지진에도 불구하고 평소대로 가동되고 있다.

NHK방송은 "이밖에 피해가 생겼다는 정보는 없다"며 "이번 지진으로 약간 바다 수위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지만 피해가 생길 우려는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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