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그룹은 올해 초 검찰 내사 중인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정황이 있다는 한겨레신문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롯데의 한 관계자는 “신 회장 일정을 확인한 결과 보도에 언급된 시기에 신 회장은 주로 일본과 싱가포르에 머물렀고 박 대통령과 독대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당시 신 회장이 대통령을 만나 검찰의 내사 사실을 알았다면 나중에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75억원의 출연을 요청받고 3개월 동안 35억원을 깎으려는 시도를 할 수 있었겠느냐고 이 관계자는 반문했다.

또 그는 기본적으로 이런 문제들이 청와대의 검찰의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사안이며 롯데가 왈가오라부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박 대통령이 지난 2월 말~3월 초께 신 회장과 독대한 정황을 검찰이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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