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영상 화제…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만건을 넘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7분 30초 분량의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영상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에 참석한 한 여고생의 자유 발언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여고생은 “평소 같으면 역사책을 읽으며 다가오는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라며 “그러나 이 같은 시국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살아있는 역사 속으로 걸어 나오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언론은 박 대통령이 아닌 최순실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박 대통령은 담화문에서 ‘정치와 경제를 위해 하야할 수 없다’라고 했지만, 그분이 대통령직에 있으면서 나라가 제대로 돌아간 적이 있나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우리는 꼭두각시 공주의 어리광을 받아주는 개돼지가 아니다”며 “자신의 잘못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 달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민주주의여 만세”라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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