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공인중개사시험은 매년 10월경 연 1회 시험이 실시되는데 지난 10월 29일 실시된 제27회 공인중개사시험 과목별 출제경향을 살펴보자.

◆부동산학개론

과년에 비해 난이도가 올라갔고 계산 문항이 9문항으로 시간 내 풀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학개론은 기본서를 충실히 공부해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하며 문제풀이 연습을 통해 이론과 계산 문제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민법

전체적으로 무난했지만 지문이 길어서 예전에 비해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올해 시험에는 빈출 지문이 아닌 문제가 다소 있었다. 민법은 개인 간에 일어난 법적 다툼을 해결하기 위한 과목이다. 제도의 개념을 이해한 후 사례와 판례를 통해 법률관계를 분석하고 개념을 적용시키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지문 외우기식의 공부나 지엽적인 부분을 무분별하게 공부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므로 스스로 법률관계를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중개사법

작년 26회 시험에 비해 다소 복합적인 사고를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돼 조금은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공인중개사법은 조문 위주로 공부해 최종적으로는 암기해 풀어내야 하는 과목이다. 암기력이 부족하다면 가장 어려운 과목인데 단순 이해보다 이를 표출해낼 수 있을 정도로 숙지가 돼 있어야 한다.

◆공시법

27회 시험은 제대로 공부를 한 수험생이라면 합격점수를 무난하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에게 충고할 점은 등기법은 법조문 위주로 학습해서는 단기간에 점수를 확보할 수 없는 과목이므로 꾸준히 단계별로 이해 위주의 공부와 그로 인한 응용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세법

작년보다 다소 어려워졌다. 단순 암기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과세 요건과 납세 절차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와 응용능력을 키워야 하며 각 세목간의 특징과 차이점 등 비교 학습이 필요하다.

◆공법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다소 어려웠다는 평이다. 공법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서를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본문제집의 문제를 벗어나는 출제 문제는 거의 없으므로 기본서의 내용을 학습한 후 기본문제집을 완벽히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인 공부방법이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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