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치러진 ‘전쟁종식 국제법제정 촉구 포럼’ (아래) 이날 호텔 앞에서는 신천지 반대단체가 ‘신천지 세뇌교육장’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시위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빈축을 샀다. 한편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한 만국회의에 대해 CBS 등 일부 언론만 비방성 기사를 내보내 ‘저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한 만국회의
40개국 144개 외신, 180건 보도
韓70개 언론 280건 객관적 보도
CBS 등 기독언론만 악의적 비방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평화 행보에 대한 CBS의 부적절한 보도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HWPL은 지난 9월 17~19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2주년 9.18 국제법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 서울시 관광마케팅과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사실을 두고 CBS는 ‘신천지 위장술에 서울시가 놀아났다’는 등의 비방 기사를 냈다.

CBS는 지난 9월 22일 보도에서 서울시 관광마케팅의 한 관계자가 “정말 UN산하기관에서 활동하는 NGO가 하는 국제 콘퍼런스인 줄 알았지 신천지란 종교단체의 위장 행사인 줄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면서 HWPL이 서울시를 속여 후원금을 받은 것처럼 몰아갔다. 이에 HWPL은 반박문을 통해 “서울시 관광마케팅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사전 심사를 거쳐 정식으로 승인 통보받았다”며 “절차에 따라 HWPL에서 평화를 위해 대한민국에서 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진행한 국제회의에 정당하게 지원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본지 취재팀이 만난 서울시 관광마케팅 관계자도 “만국회의 후원은 적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HWPL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각국의 전직 대통령, 정치·사회 지도자, 종교 지도자, 여성 및 청년 단체장 등 130여개국 해외인사 1000여명을 비롯해 10만여명이 함께했다. 알자지라, NBC, 유엔기자협회를 포함한 총 35개국 64개 언론사 74명의 외신 기자들도 참석했고 해외 40개국 144개 언론사 180건이 보도됐다. 국내에서도 주요일간지를 비롯한 70여개 언론이 280여건의 객관적인 기사를 냈다.

이에 따라 CBS의 이러한 보도가 HWPL 행사에 참여하고 함께 평화를 구현해 가는 세계 정치·사회 지도자들의 명예를 짓밟는 것이자 대한민국 언론의 수준을 깎아내리는 행태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CBS의 ‘제멋대로식’ 보도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월 19일 이만희 대표와 김남희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는 인류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CBS는 같은 달 21일 ‘간디도 모를 간디 평화상들?’이라는 제목으로 이 대표가 받은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폄훼하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에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진행한 평화재단의 사무총장 모하파트라 박사는 CBS 대표이사 및 편집국장 앞으로 보도의 행태와 부적절한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다. 그는 “인류를 위해 봉사해 온 존귀한 우리들의 간디 재단을 마치 부존의 기관처럼 참소하며 비난했다”며 “탁월하신 세계 평화활동 지도인사인 이만희 선생과 김남희 여사께 수여한 평화상을 무가치한 것으로 매도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의 엄연한 사회 평화 단체에 대해 그 존엄을 폄하 모독한 귀하들의 단순하고 무책임한 졸속 결론적인 행동은 모든 윤리적 언론 수준이 비난 혐오할 용납불허의 언론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하며 사죄와 취소 방영을 강력히 요구했다.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 등이 인류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1989년 인도 외교부 하원의장 모하파트라 박사가 재단을 설립했으며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부를 두고 있다. ‘폭력, 평화, 분쟁에 대한 백과사전 (Encyclopedia of Violence, Peace and Conflict)’에 기록된 국제적인 상이다. 이러한 상을 두고 CBS는 불분명한 단체에서 주는 수많은 간디상 중 하나라는 내용으로 보도해 이 상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깎아내려 국제적으로 공분을 샀다.

HWPL은 지난달 19일 “CBS가 오직 평화를 위해 만국회의에 참석한 인사들까지 폄훼하는 행태를 더는 참을 수 없다”며 성명을 냈다. HWPL은 성명을 통해 “CBS는 세계가 인정한 만국회의와 간디 비폭력 평화상까지 폄훼했다”면서 “국민을 가르고 전쟁을 일으키는 CBS는 우리나라 평화와 통일을 위해 폐쇄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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