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패러디 봇물 (출처: 김미화 김제동 김영하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패러디 열풍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방송인 김제동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려고 친구했나 자괴감이 든다”는 글을 올렸다.

개그우먼 김미화 역시 “내가 이러려고 코미디언을 했나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다”는 글을 게시했다.

소설가 김영하씨도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국정농단’ 시국에 대한 글을 올리며 “내가 이러려고 소설가 되었나 자괴감 들고 괴로운 나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괴감에 시달리는 작가 김씨도 오늘은 책상 앞을 떠나 광장으로 나간다”며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대한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석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대국민담화에서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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