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관람객이 경기를 관람하며 환호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정인식 기자] 국내 최초 돔구장인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이 개장 1년만에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11월 정식 개장해 1주년을 맞은 고척스카이돔이 누적관객 102만 2000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고척스카이돔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면서 프로야구경기 84회, 자선야구대회 등 총 144회의 스포츠 행사가 개최됐다. K-POP 콘서트를 비롯해 문화행사 6회, 일반행사 6회 등 총 156회의 행사가 181일간 열렸다.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홈경기는 총 9회에 매진(야구 경기 시 좌석 수 1만 7000석)을 기록했고, 지난 7월 16일에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도 개최돼 이틀간 2만 3000여명의 관객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문화행사로 지난 9월 8일 진행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기원 콘서트’는 1만 9423명의 관객을 기록해 개장 후 최다 관객이 찾은 행사로 나타났다.

서울시설공단은 개장 1주년을 맞아 5일부터 고척스카이돔 앞 광장에서 ‘고척스카이돔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프로야구가 열리지 않는 오는 11월부터는 방탄소년단, 싸이 등 K-POP 아티스트와 메탈리카의 공연을 비롯해 2016 멜론 뮤직 어워드 등 대형 공연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민 개방을 확대하고 다양한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스페이스 마케팅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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