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국정을 농단하고 국기를 문란하게 만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전해철)이 ‘동시다발 규탄 주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규탄 활동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은 “국민은 한 점 의혹 없는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어설픈 거짓과 꼼수로 작금의 상황을 회피하려고만 한다면 결국 자승자박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규탄주간 활동 방식은 지역위원회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 당원간담회나 규탄 대회 개최, 1인 피켓시위, 시민 필리버스터, 국정농단 알리기 퍼포먼스, 경기권역 동시다발 출근길 1인 릴레이 시위, 규탄 만인 공동회의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기도당은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한 추미애 당 대표의 요구 사항인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즉각적인 특검 및 국정조사 수용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고 국회 추천 총리 수용에 대한 관철 여부를 지켜본 후, 시민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장외 집회 등을 통해 정권퇴진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이는 청와대와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나라를 도탄에 빠트린 사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참회는커녕 국정 붕괴의 뿌리가 자신임을 인식조차 못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절망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