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포르쉐 마칸 등에 타이어 공급 효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6576억원, 영업이익 297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와 4.2% 줄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으며,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교체용 타이어뿐 아니라 신차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비율이 증가했고,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 비중이 5% 이상 늘었고, BMW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를 비롯해 하이엔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포르쉐 ‘마칸’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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