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서울, ‘재난안전본부’ 신규 오픈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지난달 키자니아 부산에 지진체험관인 ‘재난안전본부’를 오픈한 데 이어 키자니아 서울에도 지난 10월 31일 연이어 ‘재난안전본부’ 체험관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키자니아 서울의 재난안전본부는 ‘학교’를 배경으로 마련됐다. 키자니아 부산은 ‘가정’을 배경으로 체험하고 있다.

체험은 실제 지진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활용한 이론수업으로 시작한다. 이후 배치된 물품을 직접 챙겨보며 비상가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 후, 실제 지진과 같은 진동이 일어나는 상황을 연출, 신속한 대피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어린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및 체험을 제공한다.

키자니아 서울 관계자는 “지진이 잦은 일본 등 해외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이들이 재난 대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많지 않다”며 “키자니아는 직업 체험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 체험관도 운영하고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아이들이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