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립박물관 ‘제4기 컴팩 인문아카데미-불씨 문명으로 꽃 피다’ 포스터. (제공: 인천시)

4기 컴팩인문아카데미 ‘불씨 문명으로 꽃피다’ 6번째 강의
국립민속박물관 연구관, 전통시대 불의 생성·관리 중요성 강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의 도시인문학 강좌 ‘제4기 컴팩 인문아카데미-불씨 문명으로 꽃 피다’의 여섯 번째 강의 ‘불과 삶, 민속 문화’가 오는 3일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열린다.

강의는 인천 출신 민속학자인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진행한다. 정 연구관은 불과 관련돼 형성된 우리의 풍속 중에 ‘불씨 꺼트린 며느리’ 설화 등을 통해 전통시대에 불의 생성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조선시대에 행해졌던 ‘개화(改火)’ 의례, 궁궐과 민가에서 행해졌던 화재 막이 제의, 정월대보름 등 민속 문화를 알아보고 그 상징적 의의를 재정립해 볼 예정이다.

지난 9월 29일 시작한 제4기 컴팩 인문아카데미는 오는 10일까지 목요일마다 송도 컴백스마트시티에서 운영되며 인류 역사에 영향을 미친 불의 의미를 인류학, 민속학, 고고학 등 문화사 전반에 걸쳐 탐구한다.

이번 강좌는 성냥·소방 등을 통해 인천의 근현대사를 조명한 컴팩스마트시티 기획특별전 ‘화·생․방·전(火․生․防․展)’과 연계해 이뤄진다.

오는 10일 마지막 강연으로는 국립민속박물관 권태효 연구관의 ‘불의 기원 신화를 찾아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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