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장요한 기자] 학생의 수업 만족도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 김이경 교수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개최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가 지난해 지역과 학교별 수준을 고려해 지정된 3121개 선도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된 교원평가를 분석한 결과, ‘수업에 만족한다’는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가 74.3%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53.9%, 고등학교 52.1%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가 평가한 자녀 학교생활 만족도 역시 초등학교는 74.2%였던 반면, 중학교는 53.2%, 고등학교 47.2%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사가 다른 교사를 평가하는 항목에서의 만족도는 초등학교 95.4%, 중학교 94.3%, 고등학교 92.8%로 동료 교사는 대체로 높은 점수를 매겼던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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