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울산교회는 지난달 29일 교회 예배당에서 성전건축 2주년을 기념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하늘문화의 향연’ 행사를 열고 있다. (제공: 신천지 울산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울산교회는 성전건축 2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교회는 지난달 29일 교회 예배당에서 성전건축 2주년을 기념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하늘문화의 향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신천지를 바라보는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문화축제로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배영규·임현철 울산시의원과 임용식 남구의회 부의장, 박기선 중구의원, 이영희 국민의당 울산시위원장과 여성위원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이용달 상이군경회 울산지부장, 배달식 울산 육상연합회장,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관계자, 울산 남구와 신정동 주민자치위원 등 각계인사 150여명, 교회 성도 2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철한 울산교회 담임강사는 환영사에서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많은 분들의 오해와 편견 속에서 신천지 교회의 오해를 풀고자 이 행사를 열게 됐다”며 “신천지교회가 지역 주민과 더욱 아름다운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교향악단이 가장 익숙한 아리랑을 재해석한 ‘아리랑 환상곡’으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귀여운 율동과 함께 연주한 ‘캉캉’ 등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오픈하우스에 초청된 지인과 가족 등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확실히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남겼다. 지인의 초대로 참석한 50대 남성은 “오늘 신천지교회에서 본 광경은 너무 멋지다”며 “워낙 언론에서 부정적인 단체로 매도를 해놔서 정말 그런 줄 알았지만 직접 와서 보니 전혀 이상할 것도 없고 너무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

울산교회 관계자는 “오늘같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공감의 자리를 만들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 뿐 아니라 소통과 동행의 시간을 자주 만들고, 지역 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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