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이 에어카고월드가 선정한 2010 아시아ㆍ중동지역 최우수 화물공항상을 수상했다. 사진에서 지난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시상식장에서 브래드 이스터 UPS 부사장, 한기호 인천공항공사 상업영업처장, 스티브 프린스 에어카고월드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항공화물 관련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에어카고월드(Air Cargo World)가 선정한 2010년 아시아ㆍ중동지역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뽑혔다.

에어카고월드는 매년 전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ㆍ중동 등 4개 권역에 소재하는 공항들을 화물 처리 규모별로 분류하고, 각 공항에 대한 신뢰성, 고객만족도, 화물처리시설, 운영 능력 등 4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인천공항은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 및 중동지역의 화물 처리량 100만 톤 이상 대형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지난 2008년에 이어 2번째로 최우수 화물공항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9년 국제 화물처리량이 231만 톤으로 세계 2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천공항은 DHL, 폴라항공(Polar Air), 쉥커(Schenker) 등 세계적인 물류기업을 유치해 해공(Sea&Air) 복합운송 모델을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왔다.

아울러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가 주관하는 물류올림픽 유치 및 경량형 ULD 보급사업 등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노력이 항공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기호 상업영업처장은 “이번 수상은 전세계 항공화물 종사자가 직접 인천공항을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꼽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천공항은 공항서비스 5년 연속 세계 1위 공항으로서 화물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공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고 전했다.

에어카고월드는 이번 평가결과를 오는 4월호에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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