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에 진상규명·정국대책 소위 구성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민의당이 31일 최순실 비선실세 파문에 대응하기 위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대책위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자문기구로서 게이트 관련 진상조사, 정보취합과 국민여론 수렴 및 보고, 당 지도부에 대한 정국대책 제시 등 위임받은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천정배 전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는 조배숙 김관영 황주홍 권은희 박주현 최경환 이용호 이용주 김경진 송기석 손금주 이태규 의원과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 정두환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 등 14명의 위원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간사는 문병호 본부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진상규명소위와 정국대책소위로 구성됐다. 진상규명소위는 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주 의원, 정국대책위는 조배숙 의원이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한 대책위는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손 대변인은 “향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바람직한 정국대책에 관한 의견을 당 지도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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