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119 교수 일동이 대통령 하야와 거국중립내각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119 교수 48명은 “오늘 당장 대통령이 모든 통치행위에서 손을 떼고 자숙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며 “여야와 양식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거국중립내각을 즉각 수립할 것을 모든 정당과 정치인과 관계자들에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참모조차 존재하지 않는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 그를 감싸고 돈 집권세력의 오만과 국민 능멸 이면에서 벌어진 국정농단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며 “남북관계는 화해와 통일이 아니라 전쟁위기로 몰아가고 있으며, 청년실업과 수출부진 등에서 보듯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식은 나락에 떨어졌고 헌정은 처참하게 무너졌고 국가는 존망의 위기에 빠졌다”며 “지금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주권자 모두가 나서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야만 한다. 모든 양심적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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