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너랜드(대표 김주영, 오른쪽)는 최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이중명)와 소아암 어린이 지원을 위한 정기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협회 산하의 전국 5개 희망다미웰니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소아암 어린이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대표 브랜드 천사점토 500세트를 기부했다. (제공: 도너랜드) ⓒ천지일보(뉴스천지)

도너랜드, 정기후원 협약 체결 및 천사점토 기부
공장 확장·이전 기념 ‘천점 수호천사 캠페인’ 일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내 최대 클레이 완구 전문기업 ㈜도너랜드(대표 김주영)가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 대표 상품 ‘천사점토’를 기부했다. 천사점토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애칭 ‘천점’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 제품이다.

도너랜드는 최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이중명)와 소아암 어린이 지원을 위한 정기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협회 산하의 전국 5개 희망다미웰니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소아암 어린이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대표 브랜드 천사점토 500세트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너랜드는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측에 매월 정기적으로 소정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한편, 협회가 운영하는 각종 미술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과 도너랜드가 기획하는 공익행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천사점토 제품을 꾸준히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도너랜드가 공장 확장 이전을 기념해 론칭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점 수호천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질병·장애·빈곤·가정해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나눔 실천을 통해 도너랜드의 기업 사명(미션)인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기여하는 것이 캠페인의 목적이다.

도너랜드는 사세 확장에 따라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1만 705m²(약 324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고, 공장과 연구소, 물류센터, 어린이 클레이 체험관 등을 신축 중에 있다. 건축 일정에 따라 이달 중순 물류센터가 가장 먼저 이전했으며, 공장과 연구소 등은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김주영 도너랜드 대표는 “천사점토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클레이 완구 브랜드로 키워준 고객의 큰 사랑에 작게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어린이의 수호천사’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천점 수호천사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과 진솔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천사점토를 선택한 모든 고객이 ‘백점 만점에 천점’이라는 가치와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장기 투병 중인 소아암 어린이의 완치 및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소아암 어린이 지원 공익단체다. 환아의 치료를 위한 단순 의료비 지원 사업을 넘어, 교육·문화·정서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맞춤형 성장 지원 사업과 함께 완치 이후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립 지원 사업을 위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소아암은 환아 만의 질병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고통 받는 가족질병이라는 인식 하에 환아의 부모와 형제·자매를 위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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