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백하나 기자] 개구리 알을 술에 타 마시던 노인 10명이 집단으로 쓰러지는 사건이 전북 김제에서 발생했다.

11일 오후 4시 반경 전북 김제시 청하면 관상리 월송마을 마을회관에 모인 김모(76) 씨 외 9명은 술에 개구리 알을 섞어 나눠 마신 뒤 복통을 일으키고 쓰러졌다. 얼마 후 노인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동네 주민이 발견해 급히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병원에 옮겨진 이들은 현재 구토와 어지럼증,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을회관에서 노인들을 발견한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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