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U 글로벌 ICT융합 컨퍼런스’가 25일 숭실대학교 교내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됐다.(왼쪽부터 네 번째 한헌수 총장, 다섯 번째 르완다 대사) (제공: 숭실대학교)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숭실대학교는 한국의 ICT기술 및 정책 성공사례와 개도국 협력방안을 주제로 ‘SSU ICT 융합 컨퍼런스’를 지난 25일 교내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ICT기술 및 성공적인 정책모델을 통해 개도국과의 글로벌 ICT 융합협력방안에 대한 모색이 이뤄졌고 ICT에 경영 및 정책학을 접목한 코이카-숭실 글로벌 ICT융합학과 석사과정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ICT 융합학과 석사과정에 참여 중인 27개국 개도국 공무원 연수생들이 ICT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수요자 관점에서 몽골 정부 ICT부에 근무하는 샤그다르자브 칸드마가 몽골의 전자정부 현황과 미래계획을 주제로 발표하며 “몽골 정부의 ICT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법제화 과정에 한국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정부공무원 이르샤드 와심은 파키스탄-중국의 프로젝트 및 비즈니스모델을, 에콰도르 정부공무원 모니카 바베로는 에콰도르 ICT 국가 마스터플랜 2006-2021을 각각 발표했다.

국내 ICT선도기업들의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와 성공사례 발표도 마련됐다. 김대중 이사(㈜키니앤파트너스, KINY)와 이상준 박사(삼성 SDS 전 사장, 한국 IT전문가협회)가 참석해 ICT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사항과 개도국 전자정부의 추진사례 등 한국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기조강연은 ICT ODA 유관기관 전문가인 김득중 단장(정보통신산업진흥원, NIPA)이 ICT분야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윤정원 단장(한국정보화진흥원, NIA)이 한국 전자정부 해외 진출 사례와 시사점을 제시했다.

양승민 정보과학대학원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의 ICT 성공모델을 해외 각국에 전파하고 개도국과의 동반성장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ODA사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전문가들이 개도국 진출 지원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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