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에 목포해경이 접근하고 있다. (제공: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7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는 26일 오전 7시 42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동쪽 약 11㎞ 해상에서 통영선적 통발어선A호(20톤)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흑산 민간해양구조선이 선원 7명을 구조했으나 기관장 계모(53,남)씨가 실종돼 목포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상 전복 사고 현장 (제공: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전복 선박은 현재 배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로 해경 경비함정 3대 및 헬기, 해군함정과 민간해양구조선 6척을 동원해, 사고 주변 해역까지 실종자를 수색 중이며, 해경 잠수 요원을 투입해 선내도 수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갑자기 선체가 기울어지면서 전복됐다는 선장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 배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다. (제공: 목포해양경비안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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