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통학열차 포스터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극단 ‘갯돌’에서 연출하는 주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를 오는 29일 오후 5시와 30일 오후 2시, 2회에 걸쳐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레일과 연계해 개최되는 ‘2016 호남선 철도문화축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에게 통학열차의 추억을 담은 에피소드를 소재로 스토리텔링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통학열차 공연은 무안지역의 몽탄역과 일로역에서 기차를 타고 목포로 통학했던 학생들의 추억어린 이야기를 몽탄역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과 사랑의 스토리가 그 당시 노래와 함께 어우러지는 주크박스 뮤지컬 형식이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가난 때문에 이룰 수 없었던 꿈을 찾아 야간 기차에 몸을 실었던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의 청춘일기를 볼 수 있다.

특히 공연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통학기차, 러브레터, 통행금지, 통기타 등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더하고 추억의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소재가 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10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공연 입장료는 무료”라며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과거로의 여행에 몸을 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안군과 목포시가 공동 주최하고 극단 갯돌이 주관하며, 전라남도와 코레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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