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보잉 747-8i 항공기 (제공: 대한항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이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올 3분기 잠정실적이 영업이익 4476억원, 매출 3조 568억원, 당기순이익 42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34.9%, 매출액 4.7% 증가한 수치이며, 당기순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아울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한진해운과 관련된 총 8251억원의 손실을 누적해 회계에 반영함으로써, 한진해운 관련 재무 리스크를 털어내게 됐다.

또한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따른 자본의 증가로 인해 부채비율 또한 917%까지 하락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진해운은 법원에서 관리하는 법정관리 상태이므로 향후 한진그룹의 추가지원은 없을 것이며, 따라서 한진해운 지원으로 인한 추가 부채비율 영향도 없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주시해 조만간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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