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경구 주연 해결사 포스터. 살인 누명, 감시도청, 납치지시 등 악당의 작전에 걸려들어 긴박하게 사건을 해쳐나가는 해결사 역을 맡은 설경구가 배역의 긴장감을 포스터에서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뉴스천지=강수경 기자] 해운대, 공공의 적 등 28편의 영화에 등장하며 흥행메이커가 된 설경구의 차기작 <해결사>가 대전에서 촬영된다. 영화제작사 외유내강은 11일 대전시청과 영화 촬영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대전시가 드라마·영화 촬영 제작지원사업과 연계한 첫 번째 발걸음이다. 올 하반기 개봉예정인 <해결사>는 권혁재 감독과 액션 감독으로 유명한 류승완 감독의 각본으로 촬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설경구, 이정진, 오달수, 문정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지난해부터 대전시와 대전영상위원회(사무국/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시는 영화 촬영지로서 적합한 장소의 공동 발굴 및 촬영 장소 지원 등 행정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작사 외유내강은 이 영화의 대부분을 대전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해결사> 촬영은 대전시청 주변 도로 및 활주로공원을 무대로 진행되며 제작사는 5월 석가탄신 연휴기간 중 엔딩 컷을 촬영할 계획이다. 제작사는 “이 장면은 대전 시민과 대전시·대전지방경찰청 등 관련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며 시에 협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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