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에 오른 영화 <마더>(위)와 <박쥐>(아래). ⓒ천지일보(뉴스천지)

<마더> <박쥐> ‘2010 그린글로브 영화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

[뉴스천지=서영은 기자] 2010 그린글로브 영화시상식이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틴 보나벤처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환경문제에 대한 자각에서 시작된 이 시상식에서는 레드카펫뿐 아니라 그린카펫이 사용되며, 할리우드 스타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100개 부문이 넘는 시상이 일반인의 투표로 이뤄진다.

물론 한국인도 이 영화제 사이트에 접속해 투표할 수 있다. 영화제에서는 한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아카데미아 파운데이션과 애너하임 대학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 시상식의 올해 주제는 ‘아시아 영화’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아시아 영화들이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은 영화, 배우, 감독 등 62개 부문에 노미네이션이 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마더 (2008, 봉준호), 박쥐 (2008, 박찬욱)
▲최우수 해외 환경영화상: 우리산이야 (2003, 김성환)
▲최우수 해외 코미디영화상: 굿모닝 프레지던트 (2009, 장진), 과속스캔들 (2008, 강형철)
▲최우수 해외 스릴러영화상: 그림자살인 (2009, 박대민)
▲최우수 해외 액션영화상: 국가대표 (2009, 김용화), 해운대 (2009, 윤제균)
▲최우수 해외 감독상: 봉준호
▲최우수 해외 남우주연상: 하정우, 김명민, 송강호
▲최우수 해외 여우주연상: 하지원, 김혜자, 김옥빈
▲최우수 해외 엔터테이너상: 비, 배용준
▲올해의 아시아 문화외교관상: 비, 배용준,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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