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의유령.

<오페라의 유령> 후속편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

[뉴스천지=서영은 기자] 전 세계를 흥분시킨 팬텀.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관람한 명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후속작이자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차기작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가 지난 9일 (현지시각) 런던 아델피 극장에서 관객들의 호평 속에 초연무대를 가졌다.

<러브 네버 다이즈>는 팬텀이 파리 오페라 하우스에서 자취를 감춘 지 10년 후, 유명스타가 된 크리스틴이 공연을 위해 남편 라울과 아들 구스타브와 함께 코니아일랜드(coney Islands)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팬텀과 재회하게 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팬텀 역은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는 라민 카림루(Ramin Karimloo)가 맡았으며 크리스틴 역은 뮤지컬 <인어공주>로 데뷔한 신예 사에라 보게스(Sierra Boggess)가 맡아 열연했다.

뮤지컬 작품이 시리즈로 탄생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 <오페라의 유령>이 1986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24년 만이다.

<오페라의 유령> 이후 앤드루 로이드 웨버 최고의 작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러브 네버 다이즈>는 프랑스 오페라 하우스에서 미국 코니아일랜드로 바뀐 무대로 팬텀과 크리스틴과 라울의 새로운 대립구조, 더욱 풍부해진 멜로디의 음악이 하모니를 이뤄 <오페라의 유령>보다 더욱 강렬하고 폭발적인 구성을 선보인다.

지난 9일 공식 개막 공연이 끝난 후, 세계 언론들은 ‘최고 뮤지컬 작품의 탄생’이라고 입을 모으며 장기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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