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이민 비자 발급 시 토플 점수 인정
뉴질랜드에서 취업 한결 용이해져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미국교육평가원(ETS)이 개발한 인터넷기반 토플시험 ‘토플 iBT®(TOEFL iBT®)’의 시험 점수가 오는 11월 21일부터 뉴질랜드 이민성(Immigration New Zealand) 기술 이민 카테고리(Skilled Migrant Category) 영어 능력 증빙 자료로 제출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취업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토플(TOEFL) 시험은 이미 뉴질랜드의 모든 대학교에서 입학 시 영어 능력 측정 자료로 인정되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 교육자격청(New Zealand Qualifications Authority)에서도 사립전문학교(Private Training Establishments) 및 공과대학(Institutes of Technology)에 지원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영어 능력 증빙 자료로 토플 iBT 시험을 인정하고 있다.

토플 점수는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호주의 모든 대학교에서도 인정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졸업 후 취업 비자, 기술 이민 비자 및 사업 비자 발급 시에도 토플 점수를 활용할 수 있다.

ETS 글로벌 교육 담당 데이비드 페인(David Payne)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제 고급 기술 이민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토플 시험 점수를 이용해 취업 기회를 위한 목적지로 뉴질랜드도 고려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변화는 뛰어난 인재들의 뉴질랜드 취업을 도울 뿐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뉴질랜드를 보다 매력적인 유학 장소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뉴질랜드 기술 이민 비자 신청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신청일로부터 2년 이내에 응시한 토플 시험에서 79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토플 웹사이트(www.ets.org/toefl/)에서는 시험 등록 정보 및 시험 대비를 도와줄 여러 가지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 기술 이민 비자에 활용되는 토플 점수에 관련한 더 많은 정보는 뉴질랜드 이민성 웹사이트(http://bit.ly/2dgn5fJ)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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