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중화’ 고수, 진세연 향한 사랑 고백… ‘심쿵’ (출처: MBC ‘옥중화’)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옥중화’ 진세연과 고수가 드디어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다.

22일 방송된 MBC ‘옥중화’에서는 태원(고수 분)이 옥녀(진세연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애틋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태원은 명종(서하준 분)에게 정난정(박주미 분)과 윤원형(정준호 분)으로부터 옥녀를 지키라는 하명을 받고 고민 끝에 옥녀를 찾았다. 이 과정에서 태원은 그동안 아버지 윤원형과 자신의 처지 때문에 입 밖으로 단 한 번도 꺼내지 못했던 진심을 옥녀에게 전했다. 태원은 “전하께서 내게 하명을 하셨다. 윤원형 대감과 정난정에게 옥녀 너를 지키라 하시더구나. 하명을 받고 내가 널 지킬 수 있을지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지 막막해지더구나”라며 단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내 본 적 없는 자신의 속마음을 옥녀에게 털어놓았다. 이어 태원은 “옥녀야 내가 사내로서 널 지켜도 되겠느냐?”며 촉촉해진 눈망울로 사랑을 고백하며 강렬한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옥녀는 아직 말하지 못한 비밀과 복수심까지 가득 차 있는 자신에게 용기 내 고백한 태원의 행동에 크게 감동받고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까지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어렵게 사랑을 이룬 듯 보였던 두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장애물이 등장했다. 바로 선호의 은신처를 찾은 태원이 선호가 옥녀를 마마라고 부르는 모습을 목격한 것. 이에 태원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선호와 옥녀를 바라봤고, “지금 내가 들은 것이 무엇입니까? 나으리께선 왜 옥녀를 마마라고 부르는 것이며 신분을 알아내려 한다는 건 또 무슨 말입니까?”라며 혼란에 빠졌다. 이에 드디어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 앞에 다시 나타난 장애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옥중화’ 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23일 밤 10시 4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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