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연합뉴스)

[뉴스천지=장은진 기자] 맨유 박지성이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쐐기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11일(한국시간) 새벽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이탈리아 명문구단인 AC밀란과의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14분 상대 패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폴 스콜스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키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박지성의 골에 힘입어 AC밀란과의 경기에서 4-0의 승리를 거둬냈다. 또한 박지성은 이번 골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3호골을 기록했으며, 시즌 2호 골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지성은 경기 후 “홈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며 “모든 선수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 팀이 4골차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맨유는 웨인 루니와 박지성, 대런 플레처의 골에 힘입어 홈팬들에게 4-0 대승을 선물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달 17일 원정 1차전 성적 3-2와 합계 7-2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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