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제4차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광명시)

“최초에서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제2의 도약 발판 마련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2020년까지 수행할 제4차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시는 2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장, 지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수행한 중앙대학교 연구진의 발표로 시작한 보고회는 광명시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현황, 시민요구조사 결과, 성과평가 결과, 평생학습 추진과제 등을 공유하고 이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5월 시민토론회를 겸한 착수보고회와 8월에 있었던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에 이어 시민과 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네 번째 자리다.

시 관계자는 “국내 평생학습도시 역사가 길지 않은 만큼 ‘광명시처럼 4차에 걸쳐 꾸준히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온 도시는 흔치 않다’며 참석한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향후 정책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보고회 분위기를 전했다.

광명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은 시작 단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과업지시서를 작성했고, 추진 단계별 보고회도 시민 참여 방식으로 운영함에 따라 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광명시의 평생학습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평생학습 선진 사례로 수차례 소개됐고 여러 국가들이 벤치마킹을 오고 있는 도시인만큼 최종보고서에는 글로벌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과제와 성과평가를 위한 지표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그간 기관 또는 사업 단위로는 성장해 왔으나 상호간 연계에 있어서는 좀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내·외부의 평가에 따라 협력모델 개발에도 초점을 두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제4차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통해 도출된 과제의 본격적 추진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생학습도시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7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에 가입했으며 다음달 15일에는 중국 항주시에서 ‘학습도시 발전의 진척도 관찰’을 주제로 광명시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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