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나물. (연합뉴스)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11일 봄나물의 올바른 섭취ㆍ보관 방법을 소개했다.

식약청은 특히 “냉이, 달래 등 봄나물은 비타민 AㆍB2ㆍC와 칼슘ㆍ무기질 등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입맛을 돋우고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춘곤증은 우리 몸은 봄이 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짐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봄나물의 맛과 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하고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나 비닐 또는 그릇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또 나물을 끓는 물에 데친 후 햇볕에 바짝 말려야 하고,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거나 데친 나물을 찬물에 헹궈 냉동 보관하면 봄나물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식약청은 또 두릅·달래순·원추리·고사리는 식물 고유의 독이 다소 포함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먹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청은 “본격적인 봄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봄나물 채취 시 독초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반드시 나물 별 올바른 조리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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