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전국 지역특구 관계자 연찬회에서 10개 우수특구 시상과 함께 ‘지역특구 마크’ 선포식을 가졌다.

지역특구 마크는 중기청이 선정하는 지역특구 100대 품목에 해당하는 상품(해당 시군구에서 확인서 발급)을 생산하는 기업 또는 특구운영 지자체가 업무(또는 제품)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마크는 특구제품 수출 시 자체브랜드와 병기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창안됐으며 특구 운영 지자체가 업무홍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국내외 소비자들은 이 마크를 보고 대한민국 정부가 지역의 특화발전을 위해 지정한 특구지역에서 생산한 특화상품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어 특구제품 수출마케팅에 적극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금년도 우수특구로 선정된 10개 시·군·구가 정부포상을 받으며 특구담당 공무원 13명이 공로표창을 받는다.

중소기업청은 매년 전년도 지역특구의 운영성과를 3단계로 평가(현장평가→전문가평가→특구위원 최종평가)하며 평가대상특구(163개, 전체178개)의 10% 범위에서 우수 특구를 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역특구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특화 상품들의 수출확대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특구를 지역 일자리 창출의 중추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특구 운영 공로자 13명은 산업부장관 표창(최우수상 및 우수상 특구 운영 공로자)과 중소기업청장 표창(장려상 특구 운영 공로자 7명 및 기타 유공자 3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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