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참가단 모습 (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1일 본청에서 학생·학부모·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성과보고회를 갖는다.

성과보고회에서는 350시간의 교육을 모두 마친 120명의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참가학생과 교사 간 진로·진학 멘토링 협약도 체결한다.

또 참가학생들의 고민과 성장의 시간이 그대로 녹아있는 48권의 I-Brand 책출판기념회와 참가자 154명의 생생한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도 준비했다. 학생들의 작품은 오는 11월 4일까지 도교육청 갤러리 이음에 전시된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곽영체 위원장, 권애영 부위원장, 윤시석 의원을 비롯해 신경수 완도보건의료원 원장, 오성호 순천대 교수, KBS·MBC기자단 등 지난해 여름 시베리아 횡단을 함께했던 운영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후배들의 졸업과 I-Brand 책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제1회 독서토론열차학교 참여 학생 및 지도교원 98명이 참석해 끈끈한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고 열차학교의 전통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오보현(영암여고) 학생은 “처음 책을 써나가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 권의 책을 완성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열차학교 학생들이 통일 한국을 밝혀나갈 미래의 주역으로서, 약자를 배려하고, 이념과 갈등을 넘어 모두를 포용하고, 민족의 앞날을 고민하며 조국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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