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2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원외 민주당이 통합한 가운데 더민주·민주당 광주시당이 2017년 대선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겠다고 합당을 선언하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원외 민주당이 통합한 가운데 더민주·민주당 광주시당이 2017년 대선 정권교체에 힘을 모은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0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민주당과 합당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양당은 합당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민생을 살리는 경제해법 제시, 청년실업문제 해결, 부정부패 세력 청산, 북핵문제 해결 등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2017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합당은 지난달 18일 민주당 창당 61주년을 맞이해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통합을 결의한 이후 지난달 30일 당무위원회, 10월 19일 중앙위원회 결의를 통해 최종 추인됐다.

이형석 더민주 광주시당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민주당의 역사적 뿌리와 명예를 지켜온 1408명의 민주당원을 환영한다”며 “정권교체와 민생안정, 민주회복, 통일조국의 길에 조건 없이 통합하기로 한 이번 합당은 2017년 대선 정권교체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합당 이후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을 사용하며 약칭은 ‘더민주’와 ‘민주당’ 모두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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