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연금이 예상대로 오는 27일 삼성전자의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될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일 투자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을 단일 주주 중 가장 많은 8.69%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지분은 국민연금 외에 최대주주 이건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난 6월 말 기준 18.15%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늘 27일 임시주총에서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프린팅사업부 분할 및 매각 안건 등 2개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삼성전자 주요 주주들에게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찬성 의견을 제시한 보고서를 보냈다.

국내 대표 의결권 자문기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찬성을 권고하는 의견을 냈다. 국민연금은 프린트사업부의 분할, 매각 안건도 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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