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나나.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지난 2002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이후 미국 하버드대와 MIT에 동시 합격해 이목을 끌었던 금나나(27)가 하버드대와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장학생으로 합격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11일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금나나는 지난해 9월 하버드대 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데 이어 콜롬비아대 영양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해왔다.

이후 올해 3월 10일 하버드대 보건대학원과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에서 질병 역학(Epidemiology) 부문, 존스홉킨스 의대 세포분자의학(Cellular and Molecular Medicine) 등 3개 박사과정에 동시 합격했다.

이에 금나나는 두 대학원(하버드 대학원, 존스홉킨스 대학원)에서 5년 전액 장학생(full funding)으로 선발돼 등록금 면제는 물론 매달 일정액의 생활비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금나나는 3가지 전공분야를 선택한 것에 대해 “질병역학분야에 지원한 것은 내 재능이 거기에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고, 세포분자의학에 끌린 것은 예전부터 비만을 연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금나나는 “3개 중 어떤 선택을 할지는 시간을 두고 결정할 계획”이라며 “내달 15일까지 결정하면 되기 때문에 그때까지 교수님들과 상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나나는 2002년 당시 경북대 의예과에 재학 중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됐다.

이후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해 5개월 만에 하버드대와 MIT대를 동시 합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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